트랩
(2024.09.18 개봉)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주연: 조쉬 하트넷, 아리엘 도노휴, 살레카 샤말란
장르: 스릴러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제작국: 미국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트랩>이 2024년 9월 1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한 아버지가 그의 10대 딸과 함께 인기 팝스타의 콘서트를 즐기던 중, 자신이 연쇄살인범이라는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105분의 러닝타임 속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는 관객들에게 독특한 반전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영화는 평점 6점 초반대를 기록하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줄거리와 테마
영화는 주인공 쿠퍼가 딸과 함께 팝스타의 콘서트를 즐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상황은 급변하고, 그는 자신이 최악의 연쇄살인범으로 지목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 그는 경찰과 관객들이 가득한 콘서트장에서 딸과 함께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이러한 설정은 긴장감과 스릴을 불러일으킬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소 엉성한 스토리텔링으로 인해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감독의 명성과 작품의 실망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식스 센스 이후 다양한 반전 영화로 명성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작품들—특히 올드 이후—하락세를 겪고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감독의 이전 작품들을 깊이 있게 감상해왔고, 해프닝은 특히 감명 깊었던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트랩>은 극장 개봉작으로서는 실망스러운 성과를 안겼습니다. 영화가 90년대 스릴러 영화의 느낌을 주며, 스토리의 전개가 예측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스토리텔링의 문제점
영화는 초반부터 반전 요소가 너무 명확하게 드러나는 바람에 긴장감을 잃었습니다. 조쉬 하트넷의 연기가 돋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스토리텔링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경찰의 대처가 허술하게 그려지는 점은 시청자로 하여금 비현실성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극장에서의 긴장감이 오히려 저하되고, 마치 직행으로 비디오로 출시된 삼류 영화 같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결말과 전반적인 평가
결말 또한 허무하게 흘러가는 모습은 관객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쿠퍼는 경찰에게 붙잡혔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허술한 계획 덕분에 쉽게 탈출하게 되죠. 이는 결국 스토리텔링의 부실함이 불러온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말은 관객에게 심한 실망감을 주며, 적어도 긴장감 있는 반전이 필요했던 영화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곧 OTT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들이 더 이상 주목받지 못하는 현실이 더욱 아쉬울 뿐입니다. <트랩>은 아쉽게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영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혹시 이 영화를 보신다면, 과도한 기대보다는 간단한 감상 정도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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