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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 하와이연가 조수미 용재오닐 관람평 후기 줄거리 내용 정보

핫이슈냥 2024. 10. 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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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전하는 하와이 이민의 역사, 영화 '하와이 연가'가 온다!

올가을, 영화 '하와이 연가'가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이 영화는 음악을 통해 하와이 이민의 121년 역사를 감성적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잊혀진 이야기를 다시 상기시킬 예정입니다. 23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와 간담회에서는 이진영 감독, 이예지 PD, 배우 예수정, 강사 최태성 등이 참석해 영화의 의도와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영화의 개요와 에피소드

'하와이 연가'는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발자취’, ‘할머니의 놋그릇’, ‘칼라우파파의 눈물’. 이 각 에피소드는 하와이 이민자들이 겪었던 역사적 사건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냅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의 연주와 함께 이민자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이진영 감독은 이 프로젝트를 구상한 지 3년이 되었다고 말하며, “아름다운 하와이의 소중한 이민 역사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 제 꿈은 영화가 잘 돼서 하와이에서 상영되고, 한국에서 121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가 후손을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목표가 기적처럼 실현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울려 퍼지기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음악의 힘과 선정된 곡들

감독은 “음악의 힘을 믿는다. 말로 전하지 못하는 메시지도 음악으로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제가 쓴 스토리를 증폭할 수 있는 음악들을 선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화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그래미 수상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습니다. 이진영 감독은 조수미가 부른 노래의 가사를 인용하며 “바다가 너무 넓어서 건널 수가 없어요. 배를 주세요. 노를 저어 건너갈 수 있게”라는 부분이 이민자의 심정을 잘 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작품의 제작 초기 단계에서 시작해 한정된 예산으로 진행되었지만, 많은 아티스트들이 기꺼이 참여해주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천만 원으로 첫 번째 에피소드를 만들었고, 용재 오닐은 이민자의 경험을 가진 분이라 연주가 깊이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프로젝트의 발전 과정을 이야기했습니다.

잊혀진 고국의 이야기

각색과 내레이터로 참여한 예수정은 “작품을 받아보니까 제 마음속에 희미해진 잊힌 고국과 독립운동, 일제강점기 등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며, “소중한 이야기가 담겼고, 귀한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걸 보고 나도 같이 하면 기쁨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역사의 감동을 전달하다

강사 최태성은 영화를 보며 “역사가 건조한 학문인데, '하와이 연가'는 역사를 이렇게 아름답게 감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두 역사에 많은 빚을 지고 있고, 영화에 담긴 사람들이 이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런 평범한 사람들의 사랑이 시대정신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미주 최초 한인 출신 대법원장 문대양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그분이 돌아가시기 1년 전 인터뷰에서 사회에 어떤 기여도 하지 않고 사라지는 게 두렵다고 하셨다. 이게 바로 역사구나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봉 일정 및 기대감

영화 '하와이 연가'는 오는 30일 CGV에서 개봉합니다. 감성적인 음악과 깊이 있는 역사적 이야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이 작품은, 우리에게 소중한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하와이 이민자의 역사를 배우고,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감동받기를 바랍니다. '하와이 연가'는 단순한 감상 영화를 넘어, 우리의 정체성과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30일 극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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