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37·SSG)은 KBO리그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자리 잡은 간판 스타로, 2018년 시즌이 끝난 뒤 두 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행사했다. 당시 SSG와의 협상은 다소 이견이 있었으나, 서로 간의 원만한 이해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 당시 FA 계약의 평균 기간이 4년이었으나, 최정과 SSG는 서로의 조건을 수용하여 6년 총액 106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총액 100억 원 이상의 계약을 맺고도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정은 이례적으로 계약 금액을 초과하는 성과를 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는 "야구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평을 받으며 대형 계약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최정은 수많은 몸에 맞는 공에도 불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