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표류 끝에 재개발 본격화…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해양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4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1986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건립된 후 전국 최대 규모의 요트 계류시설로 자리 잡았던 이곳이 해양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재개발 추진 과정과 주요 변경 사항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14년 부산시와 사업시행자인 아이파크마리나㈜가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걸어왔다. 특히, 호텔 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었으나, 이번 변경 협약에서는 해당 계획을 제외하는 등 사업 구조를 재조정했다.부산시는 인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공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했으며, 이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