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24 연령대별 평균자산 연봉 상위 재산 정보

핫이슈냥 2024. 11. 2. 10:14
반응형

직장인들의 평균 자산과 소득: NH투자증권의 2024 직장인 퇴직연금 보고서

최근 NH투자증권의 100세시대 연구소에서 발표한 '2024 직장인 퇴직연금 보고서'는 우리 또래가 얼마나 벌고, 얼마나 많은 자산을 모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이 보고서는 30대에서 50대 사이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특히 퇴직연금에 가입한 이들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떤 경제적 현실 속에 살고 있을까요?

월평균 근로소득: 495만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의 월평균 근로소득(세전)은 495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남성의 평균 소득은 575만원, 여성은 385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는 450만원, 40대는 508만원, 50대는 519만원의 평균 소득을 기록하여,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근무 기간이 길고 직원 수가 많은 기업에서 근무할수록 소득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직장인들의 소득은 단순히 개인의 노력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기업의 구조와 환경 또한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총자산 규모: 7억8203만원

직장인 가구의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을 합한 총자산은 평균 7억8203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중 약 78%가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며, 금융자산은 22%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이 개인 재산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시사합니다.

구체적으로 직장인 가구의 실물자산 평균은 6억891만원으로, 30대는 평균 4억3283만원, 40대는 6억594만원, 50대는 7억5427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소득이 증가할수록 실물자산의 규모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특히 근로소득이 700만원 이상일 때 평균 실물자산 규모는 11억5000만원으로, 200~300만원 구간의 3배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평균 실물자산은 약 8.6억원, 경기도는 6.3억원, 세종시는 6.2억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외 지역은 모두 6억원 이하의 실물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자산 평균: 1억7312만원

금융자산의 규모는 어떻게 될까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제외한 직장인 가구의 현재 보유 금융자산 평균치는 1억731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억2507만원, 40대가 1억7588만원, 50대가 2억945만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근무 기간별로 살펴보면, 5년 미만 근무한 가구의 금융자산 평균은 1억2000만원, 10~15년 미만은 1억7000만원, 20년 이상은 2억5000만원으로, 경력이 늘어날수록 금융자산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평균 부채: 1억461만원

직장인 가구가 보유한 평균 부채는 1억461만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억946만원, 40대가 1억1402만원, 반면 50대는 평균보다 적은 9189만원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은퇴를 앞둔 세대가 빚을 관리하는 데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총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평균 13.3%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 30대가 19.6%, 40대 14.6%, 50대 9.5%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부채를 줄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후 자산: 4년 생활비 수준

마지막으로, 현재 가진 금융자산 중 은퇴 후 노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금융자산(퇴직·개인연금 제외)은 평균 1억3917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노후 적정 월평균 가구생활비 297만원(연간 3564만원) 기준으로 4년 정도를 버틸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실물자산과 마찬가지로 금융자산도 지역별로 편차가 있었으며, 서울 및 경기 지역은 평균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반면, 다른 지역은 평균 이하의 자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결론

이 보고서는 현재 직장인들이 처한 경제적 현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평균적으로 직장인 가구는 약 6억원의 실물자산과 1억7000만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사회에서 경제적 안정성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 4년 치 생활비에 불과하다는 점은 앞으로의 재정 계획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산과 소득을 비교하고, 향후 재정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처럼 체계적인 조사와 데이터 분석은 개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