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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라면축제 시간 장소 일정 라인업 홍텐 허니제이 윤지 먹거리 주차 정보

핫이슈냥 2024. 10. 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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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구미 라면축제가 오는 11월 1일 경북 구미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라는 특별한 주제로, 길이 475m에 이르는 긴 라면 축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라면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라면봉지 전시회로 분위기 고조

축제의 열기는 벌써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1일,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구미역사 대합실에서 라면봉지 전시회가 열리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전시회에는 경남 거제 출신의 라면봉지 수집가 이성철 씨가 1980년대부터 수집해 온 6,000여 개의 라면봉지 중 300여 개가 선보여졌습니다. 이 전시는 다양한 종류의 라면봉지를 통해 과거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축제의 '붐업'을 이루고 있습니다.

475m의 라면레스토랑, "후루룩 라운지" 개장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라면축제가 시작되면, 구미역을 나오자마자 펼쳐지는 475m 길이의 축제 공간인 ‘후루룩 라운지’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특히 구미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라면 생산 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이 있어, 신선하고 품질 높은 라면 재료들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라운지에서는 구미 지역의 셰프 15인과 전국 유명 라면 맛집 3곳이 직접 운영하는 라면레스토랑에서 다양한 라면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레스토랑과 라면 안주

특히, 이번 라면 축제는 젊은 층인 MZ세대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한 '뉴-타운 라면빠'에서는 구미대 외식업 창업 동아리가 특별히 개발한 다양한 라면 안주가 제공됩니다. 이 라면빠는 라면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안주를 선보이며 라면의 다양한 변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라면을 맛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만의 라면 만들기’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라면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MSG 팝업 무대’에서는 비보이 국가대표 홍텐과 인기 댄서 허니제이, 윤지가 참여하는 스트릿댄스 경연도 펼쳐져 축제의 활기를 더합니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사설 경호원 114명, 자원봉사자 347명, 경찰 215명 등 약 700명의 인원이 배치되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라면의 도시 구미와 도시 전체로 확장되는 축제

구미시는 라면 생산지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라면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는 단순히 구미역 인근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닌, 구미 전체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금오산 일원과 낙동강 건너편의 진평음식 문화특화거리에서도 라면 요리를 선보이며 축제에 동참합니다.

특히, 구미시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모든 라면레스토랑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계획이며, 탄소 절감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QR코드 정보를 통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구미라면축제가 제시하는 '식품산업관광(FIT)' 모델

구미라면축제는 식품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면과 같은 친숙한 식품을 테마로 한 구미라면축제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구미시가 '라면의 성지'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구미시 김장호 시장은 "구미라면축제가 라면의 성지 구미로 떠오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라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구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라면 한 그릇의 맛과 그에 얽힌 문화적 의미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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