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오디션 스타의 마약 논란, 결국 구치소서도 마약 투약… 불리 다 바스타드의 충격적 재판 결과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던 윤병호(23, 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다시 한번 마약 투약 혐의로 법정에 서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번 사건은 그가 이미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상황에서, 구치소에서 다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며 추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수원지법 형사4단독 정재욱 부장판사는 윤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마약류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재판 중 구치소에서 다시 마약… 추가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윤병호는 이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대마와 펜타닐, 필로폰 등 다양한 마약류를 소지, 흡연,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어 지난해 12월 징역 7년형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복역 중이었던 그가 2022년 8월 인천구치소에서 디아제팜, 로라제팜,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다시 기소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회적 충격이 더욱 컸습니다.
윤 씨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퐁당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퐁당 사건”이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약물을 섞어 투약하게 한다는 주장을 말합니다. 윤 씨는 누군가 자신의 모르게 약물을 투약했다는 이유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정재욱 부장판사는 “다른 사람이 피고인 몰래 처방받지 않은 약물을 복용하게 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복용하지 않고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소변에서 검출된 것을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판단해 윤 씨의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마약 중독 경험 고백, 그리고 단약 의지 표명
사실 윤병호는 과거 KBS 1TV의 시사 프로그램 ‘시사직격 - 마약을 처방해 드립니다’에 출연해 자신의 마약 중독 경험을 공개적으로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중학생 시절 기침약의 특정 성분인 ‘코ㅇㅇ’으로 마약을 처음 접한 후 펜타닐, 헤로인 등 중독성이 강한 약물에 빠지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마약의 파괴적 영향력을 생생하게 증언하며 단약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윤 씨는 방송에서 단약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마약 중독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을 참기 위해 몸부림치던 기억을 생생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는 “펜타닐을 끊을 때 너무 아프니까 난동을 부리고 망치로 다 깨부수며 ‘어떻게 해야 되냐’며 고통을 호소했다”며, 심각한 중독 상태로 인해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중독의 후유증으로 어금니 4개가 없는 상태이며, 앞니도 하나가 손상된 채로 남아 있다는 그의 발언은 마약 중독의 끔찍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벌레 같은 중독자의 삶’… 마약의 파괴력에 대한 고백
윤 씨는 당시 방송에서 중독자의 삶을 “벌레”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마약 중독 상태에서 펜타닐 쪼가리를 찾으려 바닥을 기어 다니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 절제력을 상실한 상황을 설명하며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청소기 먼지통을 뒤지고, 청소기에 빨려 들어간 마약 성분이 없는지 찾아다니는 중독자의 모습을 그린 그의 고백은, 마약이 얼마나 인간을 파괴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윤 씨는 중독으로 인해 사회와 단절되었고, 그로 인해 큰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며 단약 의지를 강조했지만, 결국 이번 사건을 통해 구치소 내에서도 다시금 마약에 손을 댄 사실이 드러나며 그의 재활 의지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재판부의 판단: 기존 형벌과의 형평성 고려
이번 사건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은 윤 씨가 이미 복역 중인 상황과 이 사건을 동시에 판결했을 경우의 형평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동종 범죄로 재판받는 동안 구치소 내에서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번 사건의 혐의가 기존 사건과 합쳐질 경우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재판부는 윤 씨의 이전 범죄 기록이 이번 사건 당시에는 확정되지 않은 점도 참작했습니다. 그러나 구치소 내에서도 약물에 손을 댄 사실을 두고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윤 씨에게 내려진 집행유예 판결은 사회적 논란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복역 중인 그가 또다시 약물을 투약했다는 사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의 단약 의지와 사회적 메시지에 대한 신뢰도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힙합 아티스트의 이중적 행보, 그리고 사회적 책임
‘고등래퍼2’ 출신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윤병호는 한때 대중에게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며 미래를 약속하던 유망한 힙합 아티스트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약 중독으로 인한 반복된 범죄 행위는 그가 겪고 있는 중독의 심각성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윤 씨는 이전 방송에서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단약 의지를 내비쳤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러한 메시지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그가 실제로 재활과 단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예인으로서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행동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윤 씨가 앞으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재정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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