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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놈3 라스트댄스 관람평 후기 줄거리 내용 정보

핫이슈냥 2024. 10. 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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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베놈: 라스트 댄스' – 마지막 여정의 스릴과 감동

"그놈의 멀티버스 지긋지긋해!" 에디 브록(톰 하디)의 외침은 '베놈: 라스트 댄스'에서 시작된다. 이 영화는 마블 코믹스의 '베놈'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23일 개봉하여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에디는 자신의 몸속에 들어가 있는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인 베놈과 함께 불확실한 운명에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범죄 용의자로 수배된 에디와 그를 추적하는 군부, 그리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의 세력 널까지,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스토리와 캐릭터의 깊이

'베놈: 라스트 댄스'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에디와 베놈 간의 티격태격하는 브로맨스 요소가 여전히 강조된다. 톰 하디는 다시 한번 에디를 맡아 열연을 펼치며, 두 캐릭터 간의 케미스트리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전반적으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한 대규모 액션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과거 이야기의 짜임새에 대한 비판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락 영화로서의 매력은 여전하다.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

이번 작품에서 베놈은 다양한 액션 씬을 선보인다. 특히 비행 중인 여객기에 매달려 제노페이지와의 격투를 벌이는 장면은 스릴이 넘치며, 물살이 거센 강에서 심비오트의 특수 능력을 이용해 추격하는 수중 액션 장면 또한 흥미진진하다. 이 외에도, 말의 몸에 들어간 베놈이 에디를 태우고 황야를 질주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스릴과 웃음을 동시에 안겨준다. 후반부에는 군사 시설에 갇혀 있던 심비오트들이 풀려나며, 베놈과 함께 제노페이지에 맞서 싸우는 장면이 펼쳐진다.

감정의 깊이와 캐릭터 변모

베놈은 에디의 몸속에 들어가면서 히어로와 빌런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그 결과, 이번 편에서는 지구를 구하는 영웅의 모습으로서 에디와 관객들과 작별하게 된다. 뉴욕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베놈을 그리워하는 에디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며, 이전 작품들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다만, 안티히어로라는 기존의 매력이 줄어들면서 캐릭터의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

'베놈 3'의 각본은 1편과 2편에 참여한 켈리 마셀 감독이 맡았고, 톰 하디는 각본에도 참여하여 마셀 감독과 함께 캐릭터를 발전시키기 위한 열정을 보였다. 이런 점에서 '베놈 3'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 만큼, 북미 개봉이 오는 25일로 예정되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흥행 성적과 관객 반응

지난 여름 기대작이었던 '데드풀과 울버린'이 200만 관객을 넘지 못한 가운데, '베놈 3'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받고 있다. 시리즈 첫 작품인 '베놈'은 전 세계에서 8억 달러를 기록했고, 속편인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도 5억 달러를 수익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각각 388만명과 2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톰 하디는 한글로 만들어진 영화 포스터를 SNS에 올리며 팬들의 관람을 독려하는 등, 극장가의 흥행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결론

'베놈: 라스트 댄스'는 액션, 유머, 그리고 감정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마블 코믹스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작들에 비해 캐릭터의 깊이와 스토리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 시간은 108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로, 이제는 이 영화를 통해 베놈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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