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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 문제 유출 논란 시험지 배부 실수 정보

핫이슈냥 2024. 10. 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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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명백한 실수, 교육부 조치 검토

최근 치러진 연세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에서 발생한 실수로 인해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수험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교의 부주의로 시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연세대학교와 교육부 측은 상황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논술시험 도중 시험지가 조기 배부된 사건의 전말

연세대학교에서 치러진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 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예정보다 일찍 배부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10월 1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캠퍼스 내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험문제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원래 논술시험은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실수로 인해 시험지가 낮 12시 55분께 학생들에게 배부됐다. 이는 시험 시작 약 1시간 전의 일이었다. 해당 고사장의 감독관은 약 25분 후인 오후 1시 20분경에야 실수를 인지하고 시험지를 회수했으나, 그 사이 이미 학생들이 시험 문제를 접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생들의 휴대전화가 수거되기 전에 시험지가 배포되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시험문제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수험생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문제를 유출하거나 공유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퍼지면서 많은 이들이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

연세대학교의 입장과 조치

이에 대해 연세대학교 측은 "시험지 배부에 대한 실수는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문제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의 조사를 통해서는 문제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대학 측은 논란이 커지자 시험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다. 또한, 이날 대학 입학처 측은 해당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실수에 대한 원인 파악 및 이후 대처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논술시험 내 오기(誤記) 문제와 시험 시간 연장

이와 더불어, 같은 논술시험에서는 4-2번 문항에서 기호 'b'가 'a'로 잘못 표기된 오기가 발생해 시험 중간에 수정 공지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학교 측은 문제를 확인한 후 시험 종료 30분 전에 수험생들에게 해당 사항을 공지하고, 시험 시간을 20분 연장하여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학교 측은 오기 문제에 대해 빠르게 대응했으나, 이러한 사소한 실수들도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더욱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의 입장과 향후 조치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교육부는 연세대학교가 자율적으로 논술시험을 진행하는 만큼 일차적으로는 학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지만,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필요한 경우 교육부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현재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실 관계와 학교의 조치 등을 면밀히 파악한 후 필요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그동안에도 입시 과정에서 크고 작은 논란들이 꾸준히 있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수능과 같은 중요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안인 만큼, 학교 측의 신속한 조사와 투명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전망

연세대학교의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단순한 감독관의 실수로 끝날 일이 아니다. 논술시험은 매년 치열한 경쟁을 거치는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기회이며, 시험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는 대학의 신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건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연세대학교와 교육부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문제 유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수험생들 사이의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만큼 상황의 진전 여부에 따라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연세대학교는 논술시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명확한 조치가 필요하며, 교육부 또한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책임 있는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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