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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치킨 5마리 답례 시민 소방서 배달 통닭 정보

핫이슈냥 2024. 10. 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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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통닭 5마리 배달한 시민의 따뜻한 사연

소방관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시민을 구하고, 그 시민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소방서에 통닭 5마리를 배달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이 사연은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방 공무원인 A씨가 직접 작성한 글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그 내용은 단순한 음식 배달이 아니라, 소방관들의 헌신과 시민의 따뜻한 보답이 담긴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소방서로 배달된 통닭… 주문한 사람은 누구?

글에 따르면, 저녁 시간 소방서 주차장에 한 대의 배달 오토바이가 도착했습니다. 배달 기사님은 통닭이 담긴 비닐봉지 몇 개를 사무실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나려 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소방 공무원 A씨는 잠시 당황했습니다. "누구도 통닭을 주문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A씨는 배달 기사님을 불러 세우고, 누가 통닭을 보낸 것인지 물었지만, 기사님은 "맛있게 드시라"는 짧은 인사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이에 A씨는 누군가 소방관들을 위해 통닭을 보냈다는 사실을 직감했지만,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고속도로 출동 사건이 떠오르다

통닭을 보낸 이의 정체를 고민하던 A씨는 곧 하루 중 있었던 고속도로 출동 건을 떠올렸습니다. 그날 낮, A씨는 고속도로에서 아버지를 요양원에서 집으로 모시고 가던 중 갑자기 숨이 가빠져 신고한 시민을 구조하는 출동을 다녀온 바 있었습니다.

당시 소방관들이 도착한 곳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한 검은색 마이바흐였습니다. 차량 뒷좌석에는 호흡이 곤란해 힘겹게 숨을 쉬고 있는 환자가 있었고, 소방관들은 환자를 신속히 구급차로 옮겨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환자의 보호자는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소방관들에게 "통닭을 좋아하시냐"고 물었던 것으로 A씨는 기억했습니다.

이 질문이 나왔을 때는 상황이 급박해 그저 웃음으로 넘겼지만, 통닭이 소방서로 배달된 후에야 그 말이 다시 떠오른 것입니다.

보호자의 감사, 말 대신 통닭으로 전하다

A씨는 그 보호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통닭의 출처를 확인했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보호자는 "잘 도착했냐"고 물으며, "고마워요"라는 짧은 감사 인사를 남기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습니다. A씨는 보호자가 더 많은 말을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지만, 감사 인사를 듣고 싶지 않아 전화를 급히 끊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말 대신 통닭으로 전해진 감사의 마음은 소방관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도움을 받은 시민은 소방관들에게 큰 보답을 하고 싶었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듯 소박한 통닭을 보내며 감사의 뜻을 전한 것입니다.

통닭의 의미, 그리고 소방관들의 밤샘 작업

A씨는 "실컷 통닭을 먹고 난 덕에 밤샘 작업도 거뜬했다"며 이 감동적인 경험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날 밤, 소방서 인근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관들은 배불리 먹은 덕에 밤새도록 작업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소박한 감사의 마음이 소방관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시민들을 구하는 소방관들에게 시민의 작은 보답이 얼마나 큰 감동으로 다가왔는지를 보여주는 사연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따뜻한 사회를 바라며

이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따뜻한 소식"이라며 소방관과 시민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통닭 사주신 분, 소방관들 모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소방관들에게 더 친절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 등 따뜻한 반응들이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소방관들의 헌신시민들의 감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야기는 단순한 일상의 사건이 아닌, 서로를 돕고 보답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을 줍니다.

결론: 감사는 작은 행동으로도 충분하다

이번 사연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크고 화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소방관들의 헌신을 기리는 마음이 소박한 통닭 5마리에 담겨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처럼, 작은 행동으로도 우리의 진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오늘도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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