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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 재건축 완공 년도 2031년 정보 총정리

핫이슈냥 2024. 11. 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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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 재건축 비전 발표: 2031년 새 야구장 탄생을 위한 준비

부산의 대표적인 스포츠 명소이자 한국 프로야구의 상징적인 장소인 사직야구장이 2031년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노후화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던 사직야구장은 현대적인 시설로 재건축되며, 부산시와 롯데 자이언츠가 협력해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부산종합운동장의 복합개발 비전까지 포함하며, 부산의 스포츠와 여가 문화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2031년 개장을 목표로 한 사직야구장 재건축

부산시는 2031년 개장을 목표로 사직야구장을 재건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3월 용역 결과 발표 당시 목표로 했던 2028년보다 3년 늦춰졌지만, 재건축 방식은 원안대로 진행됩니다. 사직야구장은 기존 3만 6406㎡에서 6만 1900㎡로 확장되며, 수용 인원은 2만 1000석으로 계획되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점은 ‘다운필드’ 방식의 적용입니다. 미국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 스타디움과 한국 NC 다이노스의 창원 NC파크처럼 경기 그라운드가 1층보다 낮은 구조로 설계됩니다. 이 방식은 관람객의 시야를 더욱 확장하고, 경기 관람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될 공사는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화됩니다. 새로워진 사직야구장은 경기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급등한 재건축 비용, 부산시의 부담과 과제

사직야구장 재건축 비용은 당초 예산보다 대폭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타당성 조사 당시 2344억 원으로 추산되었던 총사업비는 3262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인건비 상승과 재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예산이 크게 변동된 결과입니다.

당초 부산시와 롯데 자이언츠는 공사비를 7대 3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급등한 비용 문제를 두고 협상이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이 불확실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부산시가 추가 공사비를 부담하기로 결정하며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게 되었습니다.

부산시와 롯데 자이언츠는 새 야구장 건축에 필요한 사업비 중 부지 비용을 제외한 2722억 원을 분담하며, 롯데는 이 중 30%에 해당하는 약 817억 원을 부담합니다.


임시 구장과 아시아드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직야구장 재건축 기간 동안 경기가 진행될 임시 구장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곳은 리모델링을 거쳐 2028년부터 2030년까지 3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리모델링 비용은 약 182억 원으로 추산되며, 부산시는 이와 관련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부산종합운동장 복합개발 비전 발표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함께 발표된 부산종합운동장 복합개발 비전은 부산의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계획입니다. 노후화된 실내 체육관과 수영장을 북서쪽 주차장 부지로 이전해 재건축하고, 남쪽 부지에는 잔디 피크닉 공원과 여가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보조경기장에는 보행자 전용 러닝 및 산책 공간인 ‘링브릿지’가 도입됩니다.

이 복합개발 프로젝트는 약 40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발 방식과 예산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국비 확보를 위한 부산시와 국회의 노력

늘어난 재건축 비용과 복합개발 프로젝트의 예산 확보를 위해 부산시는 국비 지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국비 지원을 확보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서지영 국회의원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력 의지를 보였습니다.


새 사직야구장의 의미와 기대

사직야구장은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위한 공간을 넘어, 부산 시민들의 추억과 역사가 깃든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이번 재건축과 복합개발을 통해 사직야구장은 더욱 현대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또한, 부산종합운동장 복합개발은 스포츠와 여가 문화를 통합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031년 새롭게 태어날 사직야구장은 부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경기 관람 환경과 여가 공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부산의 스포츠와 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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