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4만3천 43000 돌파 신고가 S&P500 미국 주식 투자 엔디비아 정보

뉴욕증시, 사상 첫 다우 43,000 돌파: 3분기 실적 시즌의 시작과 기대감이 끌어올린 주가 상승

2024년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역사적인 43,0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마감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시장 전반에 퍼졌습니다.

 

다우지수, 사상 첫 43,000 돌파

이번 거래일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01.36포인트(0.47%) 상승한 43,065.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43,000선을 돌파한 수치로, 미국 경제가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우지수는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감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번 상승세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입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전장보다 44.82포인트(0.77%) 오른 5,859.85로 마감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5,8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S&P 500 지수가 처음으로 5,800선 위에서 마감한 기록으로, 대형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결과입니다.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75포인트(0.87%) 상승한 18,502.69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들은 최근 몇 달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즌, 기대 이상의 실적이 시장을 이끌다

이번 뉴욕증시의 상승세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500 구성 종목 중 3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들의 3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평균 5%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2분기 실적 발표 때의 예상치보다도 높은 수치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대치를 평균 3% 웃돌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이번 3분기 실적은 더욱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실적을 공개한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올해 이자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금융 섹터 전반에 걸쳐 낙관론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이익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JP모건의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다른 대형 금융기업들도 긍정적인 실적 발표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 AI 칩의 강세와 반도체 업종 주도

이번 뉴욕증시에서 또 다른 주목할만한 부분은 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상승세입니다. 엔비디아는 이날 2.43% 상승하며 종전 고점을 경신했고, 이는 반도체 업종 전반에 걸친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AI 붐과 더불어 큰 성장을 이뤄낸 대표적인 기업으로,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AI 기술과 관련된 주식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의 성장은 앞으로도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AI 칩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기술 트렌드에 맞춘 투자가 계속될 것입니다.

 

전문가 분석: 기대치가 상승을 이끌다

투자회사 나티시스(Natixis)의 포트폴리오 컨설턴트인 케빈 매컬러프(Kevin McCullough)는 이번 실적 발표 시즌의 특이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전 실적 발표 기간에는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가 너무 높아 실제로 그 기대에 부응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하면서, “반면 이번 실적 시즌에서는 편향된 기대치가 오히려 주가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적절히 조절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매컬러프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기업들이 예상치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기대감이 뉴욕증시 전반에 걸쳐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긍정적 신호 속 상승세 유지

뉴욕증시가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이해 사상 처음으로 다우지수가 43,000선을 돌파하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대형 기술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경제가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AI 기술과 반도체 업종의 강세, 그리고 금융 섹터에서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계속해서 시장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경제 지표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가 등장할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3분기 실적 시즌에서 긍정적인 신호들이 계속될 경우, 뉴욕증시는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