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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예지 전국체전 결선진출실패 실패 정보

핫이슈냥 2024. 10. 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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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예지, 전국체전에서 다시 아쉬움… 양지인도 결선 진출 실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한 조명을 받은 사격 선수 김예지(임실군청)가 다시 한 번 아쉬운 결과를 맛보았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향한 도전에 나섰지만,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남긴 것이다. 김예지와 함께,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지인(한국체대)도 예상 밖의 결과로 결선 문턱에서 멈춰서며 두 선수 모두 씁쓸한 전국체전을 마무리했다.

김예지, 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아쉬운 탈락

김예지는 2024년 10월 1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사격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 본선에서 총점 573점을 기록하며 전체 13위에 그쳤다. 결선 진출권은 상위 8명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에, 김예지는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그녀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증명했지만, 국내 대회인 전국체전에서는 뜻밖의 부진을 겪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10m 공기권총 본선 경기는 한 시리즈에 10발씩 6시리즈, 총 60발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발당 최대 10점을 받을 수 있으며, 9.9점 이하는 9점으로 처리되는 엄격한 규칙 속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김예지는 첫 10발에서 95점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5시리즈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입상권에서 멀어졌다. 특히 5시리즈 마지막 총알이 4점에 그치며,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김예지는 이 실수로 인해 크게 흔들렸고, 결국 결선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아쉬운 표정으로 사대를 내려오는 그녀의 모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고 있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그녀의 목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다운 위상을 이어가는 것이었지만, 결과는 그녀에게 또 한 번의 도전과 과제를 남겼다.

25m 권총에서도 이어진 부진

김예지는 10m 공기권총 이전에도 25m 권총 종목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전날 열린 25m 권총 경기에서 4, 5시리즈에서 1점이라는 실수로 7위에 머무르며 입상을 놓친 것이다. 25m 권총에서의 실수는 김예지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그녀는 10m 공기권총에서도 그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흔들렸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김예지는 두 종목 모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양지인, 아쉬운 결선 탈락… 25m 권총 금메달의 기세 이어가지 못해

김예지와 함께 기대를 모았던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도 전국체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양지인은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챔피언다운 면모를 과시했지만, 10m 공기권총에서는 575점을 기록해 전체 9위에 머물렀다. 양지인은 단 한 명 차이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었던 양지인은 이번 대회에서 이변에 가까운 결과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그녀의 경기력은 여전히 뛰어났으며, 한 번의 실수만으로 결선 진출권을 놓친 점을 감안하면 그녀의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다

한편, 이번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는 IBK기업은행의 오예진이었다. 오예진은 585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고, 그녀의 뒤를 이어 인천의 황수빈이 은메달을, 울진의 추가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오예진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만큼,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변함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금메달리스트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국체전에서의 아쉬움,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새로운 도전

김예지와 양지인 모두 전국체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들은 여전히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선수들이다. 전국체전은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무대이지만, 국제대회에서의 성과와는 또 다른 긴장감과 변수가 작용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의 아쉬움은 그들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 특히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을 다시 한 번 국내 대회에서도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양지인 역시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기대했던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도전의 가치를 보여줄 기회가 남아있다.

향후 전망과 기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이미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김예지와 양지인에게 이번 전국체전은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었지만, 그들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격이라는 스포츠는 언제나 한 발 한 발에 집중해야 하는 고도의 집중력과 평정심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대회의 실수는 그들이 더욱 단단해지는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김예지와 양지인의 향후 경기에서의 재도약을 기대하며, 이들의 다음 도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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