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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스(Kandis), 생라이브로 주목받는 걸그룹의 등장

K-팝 시장에서 독창적인 콘셉트와 실력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이 있다. 데뷔 무대부터 백킹 보컬 없는 MR을 사용하며 ‘생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캔디스(Kandis)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멤버 전원이 핸드마이크를 들고 올라이브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은 팬들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자유로운 감성과 실력을 겸비한 4인조 걸그룹

캔디스는 헬로(본명 황지민), 베니(본명 장혜원), 나인(본명 이도윤), 루키(본명 임지유)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10~20대의 에너지와 자유로운 감성을 앞세운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기존 걸그룹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솔직한 매력을 강조하며, ‘진짜 소녀의 바이브’를 전달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기획사는 SXTYDGRS라는 다소 생소한 곳이지만,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한 노영채 대표가 직접 제작을 맡아 음악성과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노영채 대표는 “캔디스는 불필요한 통제와 억압이 없는 연습생 과정 속에서 성장했으며, 억지스러운 세계관을 배제하고 보다 현실적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덕분에 캔디스는 기존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된 개성과 음악성을 갖출 수 있었다.

데뷔부터 정규 앨범, 과감한 행보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이 싱글이나 미니앨범으로 데뷔하는 것과 달리, 캔디스는 데뷔와 동시에 정규 1집 Playground를 발매하며 과감한 선택을 했다. 무려 1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맏언니 헬로가 전곡을 작곡하며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고, 멤버들 또한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Runaway는 강렬한 베이스라인과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캔디스만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Youth, Over the Rainbow, Wild 등의 수록곡 역시 각기 다른 색채를 담고 있어 다양한 감성을 선사한다.

생라이브 무대로 강렬한 인상

음악 방송을 통해 선보인 캔디스의 무대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쇼 챔피언까지 모든 무대를 핸드마이크 생라이브로 소화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기존 아이돌 무대에서 보기 힘든 도전적인 시도였고, 이로 인해 음악 팬들은 물론 가요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데뷔 소감과 멤버들의 각오

캔디스 멤버들은 데뷔 무대를 마친 후 벅찬 소감을 전했다.

• 헬로: “아직도 데뷔가 실감 나지 않는다. 음원 사이트에 우리의 노래가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 나인: “아직은 연예인 체험을 하는 기분이지만, 팬들을 마주했을 때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
• 루키: “휴대전화로 보던 무대에 직접 서게 되어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
• 베니: “우리끼리 연습만 하다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무대를 선보이게 되어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다.”

이들의 진심 어린 소감은 팬들에게도 감동을 전하며 더욱 큰 응원을 받게 만들었다.

글로벌 팬덤 확장 중

캔디스의 데뷔 무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브라질과 미국의 팬들이 일찍부터 캔디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주목했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빠르게 팬층이 형성되고 있다. 유럽과 중동에서도 이들의 실력과 개성 넘치는 콘셉트가 주목받으며 글로벌 팬덤이 확장되는 중이다.

캔디스가 다른 그룹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요소는 핸드마이크 생라이브 무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다. 헬로는 “데뷔 무대를 앞두고 AR을 사용할 것을 권유받았지만, 우리는 거부했다. 힘들겠지만 끝까지 라이브로 해내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혀 진정성을 더욱 강조했다.

빌보드를 향한 도전

멤버들은 데뷔와 동시에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다. 베니는 “우리 목표는 빌보드에 오르는 것입니다. 생라이브를 해야 우리 음악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빌보드 1위도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인은 “우리가 어벤져스처럼 강한 팀워크를 갖춘 것 같아요.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네 명이 모였지만, 퍼즐처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기뻐요.”라고 덧붙였다.

캔디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캔디스는 단순한 아이돌 그룹이 아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과 퍼포먼스로 K-팝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데뷔부터 정규 앨범 발매: 미니앨범이 아닌 16곡이 수록된 정규 1집으로 데뷔.
• 핸드마이크 생라이브: 모든 음악 방송에서 MR에 의존하지 않는 생라이브 무대 선보임.
•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 맏언니 헬로가 전곡 작곡,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
• 글로벌 팬덤 형성: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북남미에서도 빠르게 팬층 확대 중.

이들의 목표는 단순한 아이돌이 아니라,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것. 캔디스가 과연 빌보드 차트에 오를 수 있을지,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