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정보 및 등장인물 관계도
최근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tvN이 새로운 월화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선보인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코믹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치해 보이는 제목과 달리, 과거 흑역사로 인해 고통받는 직장 상사와 재벌 3세 본부장의 예측 불가한 로맨스를 그린다.
이 드라마는 원작의 주요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상당한 각색이 이루어졌으며, 오피스를 배경으로 한 직장 로맨스 장르로 변화를 주었다. 캠퍼스를 벗어나 현실적인 직장 생활 속에서 펼쳐지는 흑역사 봉인 해제 로맨스가 과연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기본 정보
- 방송사: tvN
- 방송일: 2025년 2월 17일 첫 방송
- 방송시간: 월화 오후 8시 50분
- 편성: 12부작
- OTT 서비스: 티빙(TVING) 스트리밍
- 연출: 이수현 (대표작: '그 남자의 기억법', '별똥별', '이로운 사기')
- 극본: 김수연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대본을 소설로 각색했던 이력 보유)
- 출연진: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 김영아, 반효정, 고창석, 손상연, 김우겸, 임영주, 문우진, 오의식, 성승하
'그놈은 흑염룡' 줄거리
16년 전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두 남녀가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주인공 백수정은 '본부장 킬러'로 불리는 기획팀 팀장으로, 직장 내에서도 거침없는 성격을 자랑한다. 그런 그녀 앞에 새로 부임한 본부장 반주연이 나타난다. 그러나 백수정은 그가 과거 자신의 흑역사였던 '그 남자'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그를 상대하게 된다.
반면, 반주연은 어릴 적 사고로 부모를 잃고 오직 할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 살아온 인물이다. 그는 과거 온라인 게임에서 만났던 백수정을 기억하고 있으며, 다시 그녀를 마주하면서 혼란스러워한다. 두 사람은 직장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점 서로의 감정을 확인해 나가게 된다.
등장인물 및 관계도
1. 백수정 (문가영) - 용성백화점 기획팀 팀장
- 가난한 철물점 집에서 자랐으며, 독한 노력 끝에 국내 최고의 기업에 입사한 인물.
- 냉철하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본부장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 새로 부임한 본부장이 과거 온라인 게임에서 만났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그를 상대한다.
2. 반주연 (최현욱) - 용성백화점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오직 할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 살아온 냉철한 인물.
- 과거 온라인 게임에서 백수정과 악연으로 얽혔던 상대.
- 백수정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한다.
3. 서하진 (임세미) - 주점 '솔로' 대표
- 결혼과 이혼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당당한 여성.
- 백수정의 절친이자 조력자로 등장하며, 그녀에게 연애 조언을 해준다.
4. 김신원 (곽시양) - 용성백화점 디자인실 실장
- 수많은 연애 경험을 가졌지만, 이번에는 진짜 사랑을 찾았다고 확신하는 캐릭터.
- 극 중 반주연과 백수정 사이에서 미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역할.
5. 정효선 (반효정) - 용성그룹 회장
- 반주연의 할머니이자 용성백화점의 실질적인 지배자.
- 손자를 완벽한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 철저한 교육을 시킨 인물.
6. 권인경 (김영아) - 반주연의 비서 실장
- 사실상 정효선 회장의 최측근이자 심복.
- 반주연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며 보고하는 역할.
7. 백원섭 (고창석) - 백수정의 아버지
- 철물점을 운영하며, 딸이 어린 시절부터 가장 노릇을 하게 만든 것에 대해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원작과의 차이점
드라마는 원작과 비교해 여러 부분에서 변화를 주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시대적 배경이다.
- 원작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4년 만에 재회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를 16년으로 늘렸다.
- 원작은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했으나, 드라마는 오피스물로 각색되었다.
- 캐릭터명도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남자 주인공의 이름이 '흑염룡'이었으나, 드라마에서는 '반주연'으로 변경되었다.
- 서브 여주인공의 이름도 '이주영'에서 '서하진'으로 바뀌었다.
결말은 어떻게 될까?
드라마는 원작 웹툰의 결말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 원작에서 백수정은 반주연이 과거 온라인 게임에서 만났던 상대라는 사실을 몰랐다.
- 반주연은 처음부터 그녀를 알아보고 있었고, 일부러 가까워지려 했다.
- 결국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백수정이 뒤늦게 반주연의 정체를 알게 되며 배신감을 느끼고 이별을 고한다.
- 그러나 이후 반주연이 사고로 다치면서 그녀는 그를 돌보다 다시 사랑을 확인하고 재회하게 된다.
기대 포인트
'그놈은 흑염룡'은 원작의 설정을 살리면서도 직장 로맨스로 변주를 준 작품이다. 웹툰 특유의 감성과 직장 생활의 현실적인 요소가 적절히 섞이면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치한 제목과 달리, 흑역사로 인한 웃음과 공감, 그리고 로맨틱한 케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첫 방송부터 반응이 좋다면 '선재 업고 튀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처럼 화제를 모을 가능성이 높다. 과연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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