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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집 5500평 가격 위치 어디 박물관 영화관 수영장 정보

핫이슈냥 2024. 11. 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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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야구 선수 추신수가 미국에 위치한 거대한 대저택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일 방영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3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가 은퇴 후의 일상과 함께 미국 저택을 소개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추신수는 MLB에서 약 1,900억 원의 누적 연봉을 기록한 만큼, 그의 미국 집 규모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이날 방송에 나온 저택은 무려 5,500평 규모로, 농구 코트, 전용 박물관, 영화관 등이 완비된 럭셔리 하우스였습니다. 특히 집 안에는 무려 14개의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스튜디오에 모인 패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화려한 미국 저택 공개

VCR 속에서 등장한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는 저택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 집에는 수백 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 셀러와 초대형 홈바, 영화관, 수영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럭셔리함을 더했습니다. 또 추신수가 그동안 받은 트로피와 감사패가 전시된 박물관도 있어, 마치 '추신수 박물관' 같은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하원미 씨는 “미국에 딱 마음에 드는 집이 없어 직접 짓기로 했다”며 이 집을 짓는 데만 3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외에도 이 집에는 개인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박물관이 있었고, 수영장과 영화관은 물론이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패널들 또한 입을 모아 이 저택의 규모와 고급스러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MC 이천수는 “화장실이 왜 14개나 필요하냐”라며 의문을 표했지만, 곧이어 “손님으로 가면 되지 않냐”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추신수의 야구 인생과 가족 이야기

추신수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야구 인생도 되돌아봤습니다. 그는 어머니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해준 외삼촌이자 야구 은인인 박정태 씨를 만나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습니다. 당시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야구를 잘해서 가족을 지켜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야구를 시작했다고 밝힌 그는 그 생각이 힘든 순간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추신수의 어머니 또한 그간의 고생을 떠올리며 “처음 마이너리그에 갔을 때 그늘 하나 없는 곳에서 빵만 먹고 있던 아들의 모습을 보고 한국에 돌아가자고 했다”며 당시 아들을 지켜보는 게 매우 힘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추신수는 자신이 선택한 길임을 강조하며, “엄마 아빠가 선택한 게 아니라 내가 선택한 거다”라고 말했던 당시의 굳은 결심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은퇴를 앞둔 추신수의 사직구장 방문

추신수는 마지막으로 홀로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 자신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봤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야구장에 처음 발을 디딘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33년이 한순간에 지나가는 것 같다"며 사직구장에서의 기억을 하나의 영화 필름처럼 돌아보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하던 1992년과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 대한 기억을 함께 언급하며 “BYE 사직”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텍사스 대저택의 화재 소식

추신수의 미국 대저택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집은 약 1,200평 규모로, 부부의 침실과 욕실, 야외 수영장, 전용 극장, 체력단련실, 아이들 방까지 갖추고 있어 당시 방송에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 대저택은 최근 산불로 전소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원미 씨는 SNS를 통해 “너무 충격적이다. 우리의 추억이 다 사라진 기분”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추신수 부부의 저택도 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 씨는 “며칠 전 ‘이방인’ 방송을 다시 보며 추억에 잠겼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팬들은 부부의 안위를 걱정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추신수의 대기록과 가족 사랑

추신수는 2000년 국제 아마추어 FA 선수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2005년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습니다.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쳐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FA 계약을 통해 아시아인 최초로 1억 달러 고지를 넘는 거액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만 총 1억4,752만 달러, 한화 약 1,900억 원의 연봉을 기록하며 MLB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겼습니다.

2002년 결혼 후 세 자녀와 함께 꾸린 가족은 그의 가장 큰 자부심이자 버팀목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가족을 위한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추신수는 은퇴 후 더욱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삶을 새로운 여정으로 채워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끝나지 않은 추신수의 도전

33년의 야구 인생을 마무리한 추신수의 은퇴는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SSG 랜더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추신수는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앞으로의 삶에서도 그는 야구 인생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추신수는 그의 화려한 선수 생활과 헌신적인 가족 사랑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은퇴 후 그의 행보 또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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