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메이드 옷 뉴진스 자켓 모자 티 콜라보 제이홉 지코 코드쿤스트 정보

휴먼 메이드(HUMAN MADE)는 일본 스트리트 패션 업계의 거장 니고(Nigo)가 2010년에 설립한 브랜드로, 최근 몇 년간 한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는 ‘성수동’과 ‘뉴진스’라는 두 가지 인기 키워드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뉴진스, 제이홉, 지코, 코드쿤스트 등 유명 연예인이 착용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으며, 특히 뉴진스 멤버들이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 휴먼 메이드 티셔츠를 입고 출연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뉴진스가 등장한 이후 휴먼 메이드는 더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성수동에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패션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성수동은 젊은 층 사이에서 힙한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어, 휴먼 메이드의 성수동 매장 개장은 이를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휴먼 메이드의 창립 배경과 니고의 철학

니고는 스트리트 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의 창립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스트리트 패션에 '하이엔드' 개념을 도입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베이프는 그만의 독창적인 키치 스타일과 패턴으로 전 세계 패션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카모플라주 패턴과 원숭이 로고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입니다.

베이프를 운영하며 브랜드가 인지도가 상승하고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대량 생산 및 짝퉁 제품의 확산으로 독창성과 희귀성이 점차 감소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니고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패스트 패션’과는 다른 가치관을 가진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휴먼 메이드입니다. 그는 옷의 본질이 사람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오래도록 가치를 지닐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니고의 철학이 담긴 디자인: “The Future Is In The Past”

휴먼 메이드는 "The Future Is In The Past"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과거의 문화와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메리칸 빈티지 캐주얼 스타일을 바탕으로 일상적이면서도 편안한 옷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워크웨어,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휴먼 메이드는 니고의 감각이 돋보이는 키치하고 위트 있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브랜드의 대표적인 심벌인 하트 로고는 휴먼 메이드를 상징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고, 동물 모티프나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한 독창적인 로고 플레이 또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디자인 스타일은 다른 하트 로고를 사용하는 브랜드, 예를 들어 꼼데가르송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니고의 스타일은 휴먼 메이드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휴먼 메이드의 성수동 매장과 글로벌 확장

휴먼 메이드는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인해 일본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일본 여행 필수 방문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이후 2024년 9월에 성수동에 첫 한국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성수동 매장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휴먼 메이드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성수 매장 입구에는 진돗개 모형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매장에서는 진돗개 그래픽의 특별한 제품도 만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선사합니다. 일본 후쿠오카 매장에는 독수리 모형이, 새롭게 오픈하는 홍콩 매장에는 염소과 동물인 아이벡스가 등장할 예정이라 매장별로 각기 다른 동물 모티프가 적용되어 매장을 찾는 재미도 더해줍니다.

활발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소비자와 소통

휴먼 메이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및 대중문화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장해왔습니다. 베이프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퍼렐 윌리엄스, 아디다스, 리바이스, 루이비통 등과의 협업은 물론, 코카콜라, KFC, 블루 보틀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도 손을 잡고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2018년에 진행한 KFC와의 협업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KFC의 상징적인 색상과 로고를 활용하여 워크웨어 스타일의 재킷, 티셔츠, 모자 등을 출시하였으며, 이는 스트리트 패션과 대중 브랜드의 성공적인 결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니고가 즐겨 마시는 커피 브랜드로 알려진 블루 보틀과의 협업으로 일본 시부야 지점에서는 블루 보틀 카페와 협업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성수 매장에서도 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휴먼 메이드가 전하는 메시지와 앞으로의 행보

니고는 과거 빈티지 문화에 대한 애정과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휴먼 메이드를 창립했으며, 여전히 변함없는 철학으로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디자인 철학은 과거에서 영감을 받지만 현대적 감각을 더해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단순한 패션을 넘어서 브랜드의 문화적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휴먼 메이드는 단순히 패션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를 통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각 매장마다 고유의 분위기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성수동 매장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휴먼 메이드의 매력과 철학을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힙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