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크레용팝 초아 자궁경부암 투병 고백 암밍아웃 나이 정보

핫이슈냥 2024. 10. 14. 21:44
반응형

크레용팝 출신 초아, 자궁경부암 투병 고백... “암이 가져다준 큰 깨달음과 가르침”

크레용팝 출신 가수 초아(본명 허민진)가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자신의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초아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이를 '암밍아웃'이라 표현했습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초아는 “저보다 더 아프고 힘든 분들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꺼내게 됐다”며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다”면서,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초아는 가임력 보존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자궁경부 제거 수술을 받은 후 자궁 체부를 미리 묶는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싶어요” – 출산과 완치를 향한 희망의 여정

초아는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반드시 예쁜 아이를 만나고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그녀는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와 희망이 되고 싶다”며,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초아는 “혹시 지금 지독히 힘들고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면 이 또한 지나갈 거라는 걸 꼭 기억하시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길 바란다”며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암 진단부터 수술까지, 33세에 찾아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

초아는 지난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던 중 산전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녀는 33세의 나이로 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젊고 건강한 내가 암이라니, 혹시 오진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학병원 다섯 군데를 돌아다니며 재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자궁경부암 1기 판정을 받았으며, 암의 크기는 3cm로 가임력 보존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초아는 다리가 풀리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물을 쏟아냈지만, 남편과 두 손을 꼭 잡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초아는 암 크기를 줄이기 위해 매일 공부하고 운동하며 식단을 철저하게 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적적인 가임력 보존과 암 수술 후 회복

초아는 이러한 끈질긴 노력 덕분인지, 수술 당시 암 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아졌고 기적적으로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1년의 시간이 흐르며 4번째 추적 검사도 무사히 통과했다는 소식은 그녀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초아는 암 투병을 통해 삶의 방향이 크게 변화했고, 지금은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암을 경험한 많은 이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국가암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여성은 3년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조기 검진을 통해 암이 되기 전의 전암성 병변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흡연을 하지 않거나 금연하는 것이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초아의 새로운 도전과 앞으로의 계획

초아는 2012년 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하여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2021년에는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러나 신혼 생활 1년 차에 암 진단을 받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끈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초아는 암 투병을 이겨내면서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가임력 보존을 위한 수술을 받으며, 출산과 완치를 향한 여정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그녀는 "꼭 예쁜 아이를 만나고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싶다"며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초아의 고백은 암 투병 중인 많은 이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으며, 그녀의 회복과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