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최정 나이 SSG FA계약 106억 6년 금액 계약금 연봉 기록 랜더스 정보

핫이슈냥 2024. 11. 4. 22:50
반응형

최정(37·SSG)은 KBO리그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자리 잡은 간판 스타로, 2018년 시즌이 끝난 뒤 두 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행사했다. 당시 SSG와의 협상은 다소 이견이 있었으나, 서로 간의 원만한 이해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 당시 FA 계약의 평균 기간이 4년이었으나, 최정과 SSG는 서로의 조건을 수용하여 6년 총액 106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총액 100억 원 이상의 계약을 맺고도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정은 이례적으로 계약 금액을 초과하는 성과를 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는 "야구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평을 받으며 대형 계약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최정은 수많은 몸에 맞는 공에도 불구하고 큰 부상 없이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657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1, 152홈런, 46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 동안 팀 내에서 6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최정과 김성현(629경기) 두 명뿐이었다. 최정의 활약 덕분에 SSG 타선은 안정된 중심을 갖추게 되었고, 홈런 군단으로서의 면모를 이어갔다.

 

2024년 시즌 종료 후 최정은 다시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으며, 이미 FA 재자격 취득 기간인 4년을 채운 상황이었다. 따라서 시즌이 끝난 뒤 최정은 FA 시장에 나가게 되었다. SSG 내부에서는 최정의 비FA 다년 계약을 구상하기 시작했으며, 구단 관계자들은 "최정이 FA 시장에 나가는 것 자체가 사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그만큼 최정의 상징성과 팀 내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초기에는 SSG가 예상했던 금액과 최정이 요구한 금액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최정은 만 37세로, 4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만 38세부터 41세까지의 나이를 고려해야 했다. 그의 지금까지의 공헌도는 충분히 인정받았으나, FA 협상에서는 미래의 기대 가치도 중요했다. 즉, 37세의 최정과 38세 이후의 최정이 같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었기 때문에 SSG는 조심스러웠다.

 

SSG는 시즌 중반까지 최정과의 협상을 진행하며 원하는 계약 규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최정은 "세 자릿수 금액은 받고 싶다"는 희망을 전달했다. 좋은 성적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컸던 최정은 팀의 전력을 이끌며 협상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 최정이 시즌 중 좋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계약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갔고, 결국 SSG는 그의 요구를 수용하게 되었다.

SSG는 4일 "금일 최정 선수측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결과를 안내해 드린다"며 "선수측이 FA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길 원해 FA 시장이 열리는 6일(수)에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KBO는 2025년 FA 자격 선수 명단과 보상 등급을 공시했으며, 이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4일까지 KBO에 자격을 행사할지를 통보해야 했다. KBO는 5일 FA 자격 선수를 공시하고, 6일부터는 FA 선수들이 모든 구단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최정은 지난 6년간 7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189홈런, 576타점, OPS 0.937을 기록하며 원금뿐 아니라 이자까지 쳐 계약을 이행했다. 그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자세로 경력을 이어오며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 총액 100억 원 이상의 계약을 따내는 이례적인 사건을 만들어냈다. SSG는 최정이 FA 시장에 나가게 되지만, 결국 FA 시장 시작 전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한시름을 덜 수 있었다.

최정의 계약은 6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상당수의 세부 사항이 이미 마무리된 상태로 전해졌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총액 1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만 38세 선수가 이처럼 큰 계약을 따낸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올해도 최정은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8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득점 생산력을 과시했다. 그는 KBO리그 역대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의 기록을 넘어서는 금자탑을 세우며 기량을 증명했다.

 

SSG는 최정의 기량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부상만 잘 피한다면 충분히 자기 몫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최정은 팀 전력과 역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그의 FA 계약은 SSG와 최정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정이 SSG와 함께하는 미래는 이제 더 밝아졌다.

반응형